전국적으로 교육여행에서 민박을 선택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그 배경에는 '학생의 주체성을 키우고 싶다', '지역과의 교류를 중시하고 싶다'는 교육적 가치관의 변화가 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장소로 오키나와현 이제나섬이 지금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맛볼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삶', 지역사회의 수용 체제, 그리고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체험. 이제나섬의 인기는 일시적인 붐이 아니라 교육적 효과가 뒷받침된 '이유 있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민박이 교육여행으로 선택되는 시대적 배경은?
최근 수학여행의 형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테마파크나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인간력'을 기르는 학습이 요구되고 있다. 민박은 이러한 흐름에 부합하는 교육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키나와에서는 '지역 속으로 들어가는 체험'을 통해 자립, 공감, 다양성 이해와 같은 21세기형 스킬을 기르는 방법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나섬의 민박이 '선택받는 민박'인 3 가지 이유
오키나와 현내에도 민박을 실시하는 지역이 여러 곳 있지만, 이제나섬은 그 중에서도 특히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 지역과의 접점이 많다.
민박뿐만 아니라 현지인과의 공동 작업이나 행사 참여를 통한 체험도 가능하다.
2. 수용인원의 균형
한 가정당 수용 인원이 적어 밀도 높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3. 교육적 관점의 운영
마을 전체가 교육여행을 '배움의 장'으로 설계하고 있어 교사와 학부모들의 신뢰가 두텁다.
'특별하지 않은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서의 가치
이제나섬의 매력은 특별한 관광 자원이나 화려한 액티비티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호스트와 함께 아침밥을 만들고, 정원 일을 돕고, 염소를 돌본다. 그런 일상 속에서야말로 학생들이 '내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 있다.
민박은 관광이 아닌 '삶의 리듬에 녹아드는 체험'
그렇기 때문에 이제나섬의 민박은 진정한 의미에서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적과 입소문으로 퍼져나가는 이제나섬의 민박의 고리
이제나섬의 민박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광고가 아닌 '입소문'과 '소개'가 중심이다. 전년도에 방문한 학교의 교사가 다른 학년에도 소개하거나 지역 간 네트워크를 통해 현외로 퍼져나가는 등 교육 현장에서의 신뢰가 파급되고 있다. '또 오고 싶다', '아이들의 변화에 놀랐다'는 목소리가 다음 방문 학교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