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지를 결정할 때 선생님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나섬은 여러 번 선정된 '실적'이 있기에 지금도 계속 신뢰받는 섬이다. 단순히 받아들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매년 경험을 통해 배우고, 개선하고, 키워온 관계가 있다. 그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이제나섬은 '수학여행에 가장 적합한 낙도'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15년 이상 지속된 수용 실적이 안심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제나섬에서는 2000년대부터 수학여행의 민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왔다. 지역 전체가 교육여행을 소중히 여기고 '아이들을 맞이하는 문화'가 섬 안에 뿌리내리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에는 손수 시작한 수용도 학교와의 교류, 호스트 가정 연수, 지역 지원 체제 등을 해마다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러한 '오랜 세월의 축적'이 지금의 안정적인 수용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용 인원이 많다는 것은 곧 대응력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제나섬에는 현 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학교가 찾아온다. 지역도 다르고, 학생들의 개성과 집단의 색깔도 다르다. 그 모든 것에 대응해 왔기 때문에 이제나섬의 호스트와 코디네이터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대응'을 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상담하면 이미 과거의 사례와 지혜가 있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느끼는 것은 '이 섬이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다'는 안도감이다.
호스트 가정의 '성장 경험'이 학생들의 학습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제나섬의 호스트들이 처음부터 아이들을 잘 대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매년 매년 학생들을 맞이하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음을 열게 할 수 있을지 스스로 배우고 연마해 왔습니다.
한 엄마는 이렇게 말한다.
"처음 받아들였을 때는 긴장했지만, 지금은 '그 아이들에게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됐어요."
이 자란 호스트가 이제나섬 민박의 교육적 가치를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 측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이제나섬의 민박 수용은 단순히 요청에 응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마다의 목적과 상황을 제대로 이해한 후 대응하는 힘이 있다. 호스트와 스태프가 '이 학교에는 이런 식으로 대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배려하거나 '이 학생에게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 더 잘 전달될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세심한 관심과 행동이 쌓여 학교 측에서 '맡겨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무리하지 않고, 기대에 제대로 부응해 준다. 그것이 이제나섬의 신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